차분함으로 잘 포장된 김희애의 섹시미

50대라기에는 믿기 힘든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젊은이들에 뒤지지 않는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에 성숙미까지 보여주는 김희애.
단순함과 강렬함이 강조되는 팝아트 스타일을 빌어 그녀의 세련미와 대중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비록 드라마 속에서 잘 포장된 모습이긴 하지만 자극적인 로맨스와 당당함으로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과 남성들의 로망이 되고 있는 그녀, 조금은 얄밉기도 하면서 미워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닌 배우다.

이제는 포장하기 쉬운 드라마에서 보다 좀더 치열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에서도 그녀의 모습과 매력을 발산하여 완전한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송강호, 넘버 3에서 넘버 1으로…

1997년 ‘넘버3’에서 처음 본 송강호는 초라한 모습으로 눈빛만큼은 매우 반짝이고 있었다.
조무래기 똘마니들을 앞에 앉혀 놓고 객기로 카리스마를 부리던
그날의 강열한 한 컷이 오늘 1억 명의 관객 동원 최초 주연배우가 되었다.

지금은 제법 푸근해 보이는 넉넉한 인상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믿음직한 위로를 느끼지만
당시의 그는 아주 날카롭고 여유라곤 전혀 느낄 수 없는 인상이었다.
그닥 잘 생기지도 않은 얼굴이 같은 조폭임에도 한석규의 지적인 모습에 비하면
오히려 조폭이 적격인 조연의 모습 그 이상은 아니었다.

캐리커처는 현재의 푸근한 모습에 그때의 날카로움이 살아있는 모습을 그려려 했다.
모습은 부드러워졌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재의 위치를 잘 유지할 수 있는 송배우의 성실함을 표현했다.

발레리나

발레리나는 무대 위에서 현실에서 꿈꾸는 모든 흐꿈과 희노애락을 몸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이다. 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고독하게 때론 환희롭게 새처럼 자유롭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갈망을 발레리나는 자신의 몸짓으로 풀어낸다.

이러한 춤을 추는 발레리나 김주원의 몸짓을 부드러운 수채화 터치로 몽환적인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발레리나 김주원(1978년생)은 부산에서 태어났다. 4남매 중에 셋째로 태어난 그녀는 최근 뮤지컬, 오페라, 한국무용, 방송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발레를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수석무용수로 활약한 발레리나 김주원은 2000년 한국발레협회 신인상과 2001년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여자 동상, 2002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2002년 한국발레협회상 프리마 발레리나상, 2004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강수진에 이어 동양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현재 성신여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주원은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다.

2012년 15년간 몸 담은 국립발레단을 떠난 김주원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대중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김주원은 M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발레 공연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발레리나가 되고 있다.

Digital Print / 29.7 x 21cm / 2016.10